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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제` 숀 화이트…98.50점으로 결선행

男하프파이프 예선 1위
1차 93.25점 이어 기량 뽐내 통산 세번째 금메달 `성큼`

  • 이상헌
  • 입력 : 2018.02.13 17:43:51   수정 : 2018.02.13 23: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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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 평창 ◆

황제는 역시 달랐다. 평창에서 소치 설욕전에 나선 숀 화이트(32·미국)가 예선전 1위를 기록하며 스노보드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화이트는 13일 오후 평창 휘닉스 스노보드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전을 통해 첫 경기를 치렀다. 높이 6m, 길이 170m의 기울어진 반원통형에서 펼쳐지는 화이트의 공중 묘기에 국내외 관중과 취재진의 시선이 집중됐다.

화이트가 예선 1차에서 93.25점을 획득해 선두로 나선 것도 잠시. 예선 2차에서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95.25점, 스코티 제임스(호주)가 96.75점을 받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화이트는 물러서지 않았다. 마지막 2차 시기에서 눈부신 공중 연기를 펼친 화이트는 98.50점을 받아 결국 예선을 1위로 마쳤다. 화이트는 이날 1080도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540도와 주특기인 1260도까지 무리 없이 소화한 데 이어 1080도 스위치 회전을 마지막으로 연기를 마쳤다.

화이트는 사실 경기 전부터 자신만만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8일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스노보드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큰 대회인 만큼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매 순간을 즐기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로 32세인 화이트는 2006 토리노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하프파이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어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던 소치 대회에선 슬로프 적응 실패로 4위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2014년 이후 동계 종목에서는 가장 큰 무대로 꼽히는 'X게임' 대회에서 메달을 쓸어담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달 월드컵에서 악몽 같았던 부상을 극복하고 개인 통산 두 번째 만점 경기를 펼치며 미국 대표 선발전 랭킹 1위로 평창행 티켓을 땄다.

이날 예선전에서 주특기인 1260도 회전 기술 '더블맥트위스트'로 기선 제압에 나선 그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리는 하프파이프 남자 결승전을 통해 세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평창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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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정

0 9 : 30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승
1 0 : 00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1 1 : 00
알파인스키 여자 복합
1 3 : 15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크로스 결승
1 9 : 00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2 0 : 05
컬링 여자 준결승
대한민국 vs 일본
2 0 : 15
바이애슬론 남자 계주 4 x 7.5km

2018 평창올림픽 메달순위

대한민국 국기
종합9
금메달
4
은메달
4
동메달
3
메달합계
11
국가별 메달 순위 표
국가
1 노르웨이 13 12 10 35
2 독일 13 7 5 25
3 캐나다 9 7 8 24
4 미국 8 7 6 21
5 네덜란드 7 6 4 17
6 프랑스 5 4 5 14
7 스웨덴 5 4 0 9
8 오스트리아 5 2 6 13
9 대한민국 4 4 3 11
10 스위스 3 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