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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하고 싶다” 직접 입 연 히딩크…주사위는 축구협회로
기사입력 2017.09.14 19:50:58 | 최종수정 2017.09.14 19: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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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일주일간 뜨거운 이슈였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희망설은 가짜가 아니었다.

히딩크 감독은 14일 오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재 국내 언론사 특파원을 대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축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지난 6일 거스히딩크재단의 노제호 사무총이 언론을 통해 알렸던 히딩크 감독의 의사와 일맥상통한다. 당시 노 총장은 히딩크 감독이 다수의 국민이 원할 경우,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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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였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무대 위로 등장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노 총장은 이 발언의 시기에 대해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이 열렸던 지난 6월이라고 설명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돼 대한축구협회가 새 감독을 찾던 때였다.

히딩크 감독은 구체적으로 ‘대표팀 감독’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감독 이외 기술고문 등 다양한 직책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국민이 원하고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라는 두 가지 단서를 달았다. 여론은 예전부터 뜨겁다.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내내 경기력 부진으로 비판을 받았다. 축구팬은 포털사이트 댓글로 히딩크 감독 부임을 지지하고 있다.

주사위는 축구협회로 넘어갔다. 축구협회는 일주일 전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 감독 희망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마자 터진 여론몰이에 대해 불쾌감을 보였다.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도 2017 U-20 월드컵 해산식에서 히딩크 감독 선임에 대한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3개월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히딩크 감독과 접촉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의 임기(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를 보장하겠다면서 앞으로 히딩크 감독과 만날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히딩크 감독이 장막을 걷고 무대에 전면으로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던 축구협회도 마냥 침묵과 무시로 일관할 수는 없게 됐다.

[rok195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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