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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형 사드보다 무서운 존재, ‘GBU-43’ 봉인 해제되다
기사입력 2017.04.21 19:56:53 | 최종수정 2017.04.21 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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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사용되는 무기들 가운데, 화학 무기를 제외하고 파괴력이 매우 크면서 공포감을 주는 대량 살상 무기들의 대부분은 미국과 러시아에서 제작된 것들이다.

과거 2차 세계 대전을 포함하여 월남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등에서 사용된 무기의 종류는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지만, 이번에 미군이 IS 근거지에 투하한 GBU-43 공중유도폭탄처럼 소리소문도 없이 등장해 가공할 파괴력을 보여주는 무기는 실제 사용되고 난 뒤에나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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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예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무서운 전투기로 인정받고 있는 미 공군 F-22랩터는 제작사 발표 외에는 지금도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는 대부분 모른다. ‘외계인을 상대하기 위해 만든 전투기’라는 소문만으로 그 성능을 가늠해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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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스타워즈, 스타트렉 등 우주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레이저 광선포와 레이저 방어막도 가까운 미래에 실용화 되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실현 시키고 있는 주인공은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인 ‘미국 공군 연구소’이다. 소속은 지구방어군의 선봉으로 불리는 미 공군의 물자 사령부의 산하기관이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기관인 미 공군 연구소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중인 무기 중 하나가 레이저 광선포인 ‘고에너지 액체 레이저 방어 시스템’이다. 현재 지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곧 미 해군 이지스함과 전투기 등에도 탑재해 시험할 계획으로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전투기처럼 레이저포와 스타트렉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레이저 방어막도 가까운 미래에 F-15, F-16, F-18, F-22, F-35 전투기 등에 장착되어 뉴스에 등장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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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봉인 해제되어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위치한 IS 기지에 투하한 공중폭발대형폭탄 GBU-43도 미 공군 연구소에서 개발된 무기이다.

핵폭탄을 제외하고 재래식 폭탄 가운데 가장 큰 폭발력을 가져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 Mother Of All Bombs)’라고 불리는 GBU-43은 탁 트인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며, 폭발 시 반지름 500m 안을 순간적으로 무산소 상태로 만들어 살아 있는 모든 생물을 죽인다고 한다.

GBU-43의 개발은 이라크전쟁에서 사용하기 위해 2002년경 시작되었다. 자체 무게 9.5t에 TNT 폭약 기준 11t의 폭발력을 가진 GBU-43는 GPS가 부착되어 특정 목표물에 대해 정밀유도가 가능하다. 내장된 폭약은 TNT보다 훨씬 강력한 H6 고성능 폭약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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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자체 중량 때문에 F-15와 같은 대형 전투기에도 탑재가 어려워 미 공군 특수전 항공기인 MC-130E와 같은 중대형수송기로만 투하가 가능하다. 고도 6천m 고도에서 낙하산으로 투하된 후 목표물 상공 1.8∼3m 높이에서 폭발하며, 가격은 한화 2억원정도이다.

한편, 러시아는 미군이 만든 ‘모든 폭탄의 어머니, GBU-43’에 대응하고자 러시아는 ‘모든 폭탄의 아버지(FOAB, Father of All Bombs)로 불리는 ‘화력증강형 항공 열압력 폭탄(ATBIP, Aviation Thermobaric Bomb of Increased Power)을 만들었다. 그 위력은 GBU-43이 TNT 11톤인데 비해 FOAB는 TNT 44톤의 더 큰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글: 강 헌 기자, 사진: 미 공군, 록히드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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