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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포커스] 확대엔트리에도 사라진 `시즌 아웃`된 선수들
기사입력 2017.09.14 06:04:50 | 최종수정 2017.09.14 13: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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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어느덧 2017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10개 구단은 각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 경기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9월부터 지원군도 합세해 열기가 더 뜨겁다. 지난 1일 확대엔트리가 적용되면서 각 팀은 부족한 인력이나 백업 자원을 불러들였다. 확대 엔트리는 시즌이 끝나갈 무렵, 경기 참여 인원을 늘려 2군 선수들이 1군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평소 1군에 27명 보유, 25명 출전이 원칙이지만 확대엔트리가 적용되면 32명 보유, 30명 출전으로 바뀐다. 그러나 이 확대엔트리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선수가 있다. 사실상 시즌 아웃된 전력 외 선수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고 있다.

◆ KIA 윤석민

KIA 불펜의 전력 보강 요소로 꼽히던 우완 윤석민(31)은 결국 시즌 아웃됐다. 2016년 12월 어깨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받은 그는 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지만 계속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최근까지 복귀 준비에 나섰지만 결국 통증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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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불펜의 전력 보강 요소로 꼽히던 우완 윤석민은 어깨 통증에 시달리면서 결국 복귀하지 못하고 시즌 아웃됐다. 사진=MK스포츠 DB

빅리그 진출을 꿈꾸며 마이너리그행을 선택했던 윤석민은 2015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KIA와 총액 9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000만원)에 4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프로야구 FA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윤석민은 2015년 KIA의 바람대로 활약했다. 마무리 투수로 나서 51경기 등판해 2승6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부상으로 16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 했지만 2승2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KIA는 정규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불안한 뒷문은 시즌 내내 고민거리다. 지난 13일 인천 SK전에서 KIA 불펜진은 7회말 5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10-15로 역전패를 자초했다. 지난 3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7-1로 앞섰지만 9회말 한 이닝에 7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KBO리그 통산 9회말 최다 실점 역전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불펜진이 계속 불안정하다면 단기전으로 진행되는 가을야구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세현을 영입하면서 불펜 요원은 늘어났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윤석민의 공백이 KIA에겐 뼈아프다.

◆ 삼성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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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주장이자 주전 유격수 김상수는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고 김한수 감독은 사실상 시즌 아웃임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삼성 내야수 김상수(27) 역시 복귀가 불투명하다. 지난 2일 김한수 삼성 감독은 “김상수의 시즌 내 복귀는 힘들다.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는데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상수는 시즌 35경기 출전해 타율 0.246 126타수 31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스프링캠프 직전 발목 부상을 당한 그는 개막 후 4월 28일에서야 팀에 합류했지만 왼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6월 15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팀의 주장과 동시에 주전 유격수로서 팀의 내야 수비를 이끌고 있었다. 중요한 전력인 만큼 삼성은 김상수의 복귀에 신중을 기했다. 그러나 1일 확대 엔트리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인 셈이다.

다행히 삼성은 김상수의 빈자리를 잘 채웠다. 최형우의 보상선수로 삼성에 이적한 강한울이 유격수로 나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커리어 사상 최다 안타(112개) 타율(0.304)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또 최근에는 2016 신인 2차 드래프트 6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영건 김성훈이 유격수로 나서고 있다. 주전 유격수가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삼성은 위기를 기회 삼아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있다.

◆ 넥센 조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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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조상우 역시 사실상 전력 외 선수다. 사진=MK스포츠 DB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이후 팀에 복귀한 조상우(23)는 시즌 초 선발로 나서 연승을 챙기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5월 들어 기량이 뚝 떨어졌다. 5월 5경기 선발 등판해 2승2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7.27로 치솟았다. 이에 보직을 불펜으로 옮겼지만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7월 8일 말소됐다.

이후 조상우는 1군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캐치볼을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이에 넥센은 조상우를 1군 선수단과 합류시켜 직접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시즌 아웃. 빨라도 포스트 시즌쯤에야 합류할 수 있다.

넥센 역시 불펜이 약하다. 후반기 들어 넥센 불펜 평균자책점은 5.20. 특히 9월 11경기 동안 평균자책점은 8.01로 9위다. 후반기 블론세이브도 9개로 가장 많다. 이보근 한현희 김상수 오주원이 필승조로 나서고 있지만 사실상 불펜 전력은 이들이 전부다. 황덕균 등 투수 자원이 확대엔트리를 통해 합류했으나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않고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조상우가 있었다면 힘이 됐을 텐데 머리에서 조상우 생각을 아예 지운 상태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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