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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고요함 속 폭풍전야, 도쿄돔 주변 살펴보니…
기사입력 2017.11.15 06:00:06 | 최종수정 2017.11.15 09: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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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뜨겁거나 전운이 감돌지는 않았다. 하지만 도쿄돔과 그 주변은 새 손님을 기다리느라 분주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이 참가하는 이번 APBC 2017. 사실 세 팀 중 일본이 대회분위기 띄우기에 가장 열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최국인데다가 첫 대회이기 때문일 터지만 무엇보다 지난 프리미어12에서 한국에 당한 뼈아픈 패배를 만회하려는 의욕이 넘쳤다. 일본 언론들은 연일 이를 보도했고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 역시 “한국에는 질 수 없다” 등의 강경 멘트와 함께 선발투수도 끝까지 함구하는 등 첨예한 신경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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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내부에는 이번 대회를 위한 준비에 분주했다. 사진(日도쿄)=천정환 기자

반면 도쿄 현장은 아직 분위기가 고조된 느낌은 아니었다. 도시 주변에는 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나 플래카드가 극히 드물었고 도쿄돔 인근에나 그 흔적을 조금 느낄 수 있었다. 대회 자체가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된 것은 아닌 것이 분명했는데 야구취재를 왔다는 말에 어떤 일본인 팬은 “일본시리즈가 아직 하고 있나”라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날씨 탓도 컸다. 14일 도쿄 전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졌고 오후 늦게부터는 빗줄기가 쏟아지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삭막한 느낌을 줄 수밖에 없을 터. TV에서도 날씨와 기후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

그래도 경기장 근처에서는 사진을 담는 일부 팬이 있을 정도로 무엇이라 속단하기만은 어려운 현장 분위기였다. 당장 대회가 시작되거나 한일전 결과에 따라 요동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경기장에는 앞으로의 일정을 알리는 알림판이 번쩍였고 내부에는 대회와 일본 대표팀을 알리는 유니폼과 상품들이 발길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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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내부 대회일정을 알리는 표시들도 많았다. 사진(日도쿄)=천정환 기자

14일은 한국과 일본, 대만 모두가 이동일이었다. 각자 훈련지에서 도쿄로 입성했다. 세 팀 모두 그 전날(13일)까지 강행군은 물론 연이은 연습경기를 펼쳤다. 한국대표팀의 경우 새벽부터 소집해 이른 아침에 이동하는 일정. 적지 않은 피로도 속 별다른 일정 없이 온전히 휴식을 취했다.

15일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다. 감독자회의를 시작으로 훈련, 공식인터뷰까지. 맞수가 될 한국과 일본 대표팀이 직접 조우하는 첫 날이 되기도 한다. 이날을 기점으로 APBC 2017의 분위기도 한껏 고조될 전망. 절정은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16일이다. 한국에게도 중요하지만 흥행 등 여러 부분까지 고려해야 할 일본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날이다. 결과만큼이나 그 파급력에 대해 적지 않은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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