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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연, 선수들도 부담스럽다
기사입력 2018.04.17 05:50:01 | 최종수정 2018.04.17 11: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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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최민규 전문위원] 프로야구가 다른 단체 구기 종목과 가장 다른 점은 경기 수가 많다는 데 있다.

KBO리그 페넌트레이스는 팀당 144경기다. 프로축구 K리그1은 팀당 38경기다. 물론 컵 대회나 국제 대회 등 여러 일정들이 있지만 모두 더해도 프로야구보다는 적다. 프로농구 KBL은 팀당 54경기이며, 프로배구 V리그는 팀당 36경기(남자부)다.

6개월이라는 제한 안에 긴 일정을 치러야 한다. 그래서 날씨 등의 이유로 경기가 취소되면 리그 사무국은 골치가 아파진다. 과거에는 9월 일정을 비워놓고 우천 등으로 순연된 경기 편성에 대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페넌트레이스가 2015년부터 144경기로 늘어났고, 특히 올해는 아시아경기대회 브레이크까지 있다. 취소 경기가 많아지면 곤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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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KIA와 롯데의 광주 경기는 심한 미세먼지로 열리지 못했다. 16일 현재 올해 KBO리그의 순연 경기는 8번이다. 그 중 미세먼지 취소 사례가 4번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BO 사무국만 곤란한 건 아니다. 방송사의 경우 경기 중계에 비용이 투입되고, 경기가 취소되면 긴급 편성을 해야 한다. MBC 스포츠플러스는 지난 14일 광주 KIA-롯데전이 우천 순연되자 방송을 중단하지 않고 취소 이후 그라운드 상황을 실황 중계했다. KBO 경기감독관의 성급한 취소를 질타한다는 취지였지만, 이해관계를 따져도 경기 취소는 손해였다. 새로 편성된 경기에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경기 취소가 달갑지만은 않다. 특히 선발 투수가 그렇다. 선발 출장이 보장된 주전야수나 잦은 등판을 해야 하는 주력 불펜 투수들은 휴식이 반갑다. 하지만 4~5일 일정한 휴식일을 갖고 다음 경기에 등판하는 선발 투수들은 좀 다르다.

4선발 이하 선발 투수의 경우 귀중한 등판 기회 자체가 날아갈 수도 있다. LG 차우찬은 삼성 유망주 시절 ‘차우(雨)찬’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선발 등판 예정된 경기가 비로 취소된 경우를 자주 겪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왼손 투수 에릭 스코글룬트는 스프링캠프 마지막 피칭 이후 23일이 지난 12일에야 올시즌 첫 등판에 나설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는 통산 시즌 초반에는 4인 로테이션으로 선발진을 운용한다. 여기에 우천 순연된 경기가 있었다. 그래서 마운드에 오르고 싶어도 오를 수가 없었다. 두 번째 등판이 예정된 16일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된 데다 17일 경기마저 로저스센터 지붕이 파손돼 열리지 않았다.

주전급인 1~3번 선발 투수들에게도 경기 순연은 부담스럽다. KBO리그 선발 투수는 5일 휴식을 기본으로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등판 다음 날엔 가벼운 러닝과 상체운동, 소프트 토스를 하고 둘째 날은 러닝, 셋째 날은 롱토스, 넷째 날은 불펜 피칭, 다섯째 날은 소프트토스 등으로 짜인 루틴이 있다. 예상 못한 휴식일이 끼어들면 리듬이 흐트러진다.

외국인 선수들은 루틴에 민감한 편이다. 순연보다는 휴식일 단축이 문제가 된다. 휴식일에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한 선수라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팀 사정상 등판일을 앞당기라는 지시가 내려오면 선수가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갈등이 빚어지는 사례도 가끔 나온다. didofidom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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