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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펼친 삼성·롯데, 목표는 `불펜 온존`
기사입력 2018.06.14 13:42:29 | 최종수정 2018.06.14 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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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화끈한 타격전 뒤에는 불펜진의 노고가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뜨거운 연장 승부를 펼쳤다. 11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7명, 롯데는 5명의 구원 투수를 투입했다.

양 팀 도합 12명이나 되는 불펜 투수 중에는 필승 계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삼성은 경기 초반 윤성환이 무너진 뒤 추격조를 대거 내보냈으나 후반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장필준과 최충연을 투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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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연장 승부를 펼친 삼성과 롯데의 14일 키워드는 "불펜 온존"이다. 삼성 최충연(좌)과 롯데 손승락(우). 사진=MK스포츠 DB

롯데는 삼성보다 적은 숫자의 투수들을 내보냈지만 핵심 계투의 소모는 더욱 컸다. 진명호-오현택-손승락의 불펜 트리오에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장시환까지 투입해야 했다.

14일 경기의 핵심 키워드는 불펜 소모 줄이기다. 양 팀 모두 경기 종료 후 주말 3연전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핵심 계투들을 아낄 필요가 있다. 특히 삼성의 경우 두 경기에 모두 출장한 장필준과 최충연의 기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행히 롯데는 선발 카드가 좋다. 14일 출격하는 펠릭스 듀브론트(31)는 5월 이후 7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최근 3경기에서는 각각 7, 8, 7⅔이닝을 던졌다. 평소대로 던진다면 불펜의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면 김대우(30)가 출격하는 삼성은 상대적으로 사정이 좋지 못하다. 김대우는 올 시즌 6차례 선발 등판에서 단 두 차례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5월 13일 이후 처음 오르는 마운드에서 최대한 긴 이닝을 버텨야 한다. 고무적인 것은 그가 시즌 최다 이닝을 투구한 4월 19일 경기의 상대가 롯데였다는 점이다. 당시 김대우는 7안타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또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서는 타선의 화력 지원이 필요하다. 점수 차이가 벌어지지 않으면 선뜻 투수를 온존하기 어렵다. 전날 폭발시킨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해야 한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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