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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평준화라고?…우리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다
기사입력 2017.10.12 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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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정신·서브·팀워크·분노

다.

개막(14일)을 이틀 앞둔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는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올 시즌 V-리그는 남자부 7개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돼 어느 때보다 박진감 있고 흥미진진한 시즌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를 사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도 단골 메뉴인 우승팀을 꼽는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

우승팀을 논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보이지 않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전력이 평준화된 만큼 각 팀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는 첩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의 대표 선수들은 상대를 압도할 자신들만의 강력한 무기를 뽐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문성민(현대캐피탈)은 '디펜딩 챔피언'의 힘으로 희생정신을 들었다.

문성민은 "선수단이 희생을 통해 하나가 될 때 얼마나 무서운 힘을 발휘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올 시즌에도 그렇게 된다면 분명히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아픔을 씻고자 하는 대한항공의 정지석은 "우리의 가장 큰 무기는 서브"라고 했다.

그는 "더불어 개인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 특히 하나같이 서브를 잘한다"며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지난 시즌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전력의 전광인도 서브에 관해서는 할 말이 많았다.

전광인은 "우리 역시 서브가 좋은 팀이다. 또 어느 공격수에게 공이 가도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장점으로 꼽았다.

박철우(삼성화재)와 유광우(우리카드)는 팀워크를 가장 큰 힘으로 꼽았다.

이강원(KB손해보험)은 서브와 더불어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송명근(OK저축은행)의 답변이 압권이었다.

지난 시즌 팀의 최하위 추락을 지켜본 송명근은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 너무 일찍 끝났다. 새 시즌을 많이 기다렸다. 우리의 가장 큰 힘은 무엇보다 '분노'다"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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