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노려라…우승상금보다 큰 홀인원 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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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노려라…우승상금보다 큰 홀인원 경품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내주 16일부터 통도서 개최, 4개 홀 동시 홀인원 이벤트
기사입력 2018.08.09 17:02:14 | 최종수정 2018.08.09 17: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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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동아회원권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이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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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열린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캐나다 동포 리처드 리는 대회 8년 만에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 덕에 갤러리 중 한 명이 추첨을 통해 고급 승용차 경품을 받았지만 정작 홀인원을 한 리처드 리는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수 홀인원 경품은 17번 홀에만 걸려 있었고 리처드 리는 3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국내 남자골프 하반기 첫 대회인 2018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때는 리처드 리처럼 아쉬움을 곱씹을 선수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파3홀 4개에서 모두 동일 시상품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KPGA 별들의 홀인원 전쟁'이라고 할 만하다.

국내 골프회원권 시장 1위 업체인 동아회원권그룹(회장 김영일)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이 대회는 16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의 통도파인이스트CC 남코스(파72)에서 열리며 총상금 5억원에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이번 홀인원 이벤트가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는 홀인원 부상이 우승상금보다 많아서다.

대회 참가 선수가 홀인원을 하면 현금 5000만원(동아회원권그룹 제공)과 골드바 1㎏(시가 5000만원 상당·삼성금거래소 제공), 그리고 야마하 제트스키(시가 3000만원·현대상공모터스 1대 제공)를 부상으로 받는다. 현금과 부상품을 합산하면 1억3000만원에 달한다.

통도파인이스트CC 남코스 파3홀인 3번홀(199야드), 8번홀(190야드), 11번홀(214야드), 17번홀(214야드) 중 어느 홀에서 홀인원을 하더라도 최초 홀인원 기록 선수는 세 가지 경품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 홀인원 선수부터는 제트스키를 뺀 현금 5000만원과 골드바를 받을 수 있다. 제트스키는 1대만 준비됐기 때문이다.

대신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그 행운 절반을 사회로 환원하게 된다. 현금과 골드바의 50%는 불우이웃성금으로 기탁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동아회원권그룹 측은 "정규 투어 무대에서 파3의 4개 전 홀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출전 선수에게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함과 동시에 보상을, 그리고 갤러리에게는 큰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 대회는 갤러리를 위해 약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었다. 부산 등 경남 지역 골프 팬들에게 이번 대회는 '행운의 주말'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선수가 있다. 동아회원권 소속 이승택이다. 애칭인 '불곰'처럼 묵직한 샷을 날리는 이승택은 아직 우승이 없지만 장타력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높다. 이승택은 "올해 초 스윙을 바꾸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경기 중 샷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에 비해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연속되는 대회에 체력적인 부담감을 느꼈던 것 같다.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한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메인 스폰서에서 주최하는 대회라 부담이 크다. 대신 우승을 한다면 정말 의미 있을 것 같다"면서 "만반의 준비를 해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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