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올림픽 성공 개최 협력하자"…한중일 스포츠장관 `평창 선언`
기사입력 2016.09.23 16:15:14 | 최종수정 2016.09.23 19:32:24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류펑 중국 국가체육총국장(왼쪽부터)이 23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일본(2020 도쿄올림픽)과 중국(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아시아 시대'를 위해 처음 열린 제1회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가 '평창 선언문'을 채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2일과 23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제1회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는 지난해 11월 3국 정상이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서 '3국이 동·하계 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함에 따라 우리는 스포츠 협력 및 경험 공유를 위한 3국 간 교류를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합의한 데 따라 한국이 제안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류펑(劉鵬) 중국 국가체육총국 총국장, 마쓰노 히로카즈(松野 博一)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이 각국 대표로 참석했고, 첫 3국 스포츠장관회의의 중요성을 느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독일)도 1박2일 일정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2일 한국과 중국의 양자회담으로 시작된 스포츠장관회의는 이어 중국과 일본, 한국과 일본의 양자회담으로 이어졌다. 또 23일에는 한·중·일 3국 스포츠장관이 모두 모여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반도핑, 생활체육 협력 등을 논의한 뒤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마지막으로 3국은 스포츠 교류와 협력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3국의 관계 구축을 위한 '평창 선언'에 서명했다.

'평창 선언'은 스포츠를 통한 동아시아의 평화 정착,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교류 협력, 스포츠를 통한 사회 발전, 스포츠 산업 발전, 도핑 방지 협력 등의 의제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올림픽조직위원회 간 전문가 교류와 운영 노하우 공유 등 준비 과정부터 힘을 모으기로 했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나아가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올림픽 유산(Olympic Legacy)을 함께 발굴한다는 데 동의했다.

특히 세계의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3국이 정치적 긴장 상황을 딛고 공동번영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동아시아가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가 3국에서 개최될 올림픽의 성공뿐 아니라 3국의 공동번영과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가 정례화된 점도 이번 첫 회의의 성과다. 제2회 3국 스포츠장관회의는 2018년 일본에서 열린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mk화보 더보기
인터뷰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