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황병일 수석코치, `감독 보좌 책임` kt 떠난다
기사입력 2016.10.18 14:23:03 | 최종수정 2016.10.18 14:26:24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조범현 감독, 김진훈 단장에 이어 황병일 수석코치까지 책임을 지고 kt 위즈를 떠난다. 황병일 수석코치는 17일 김진욱 신임 감독을 만나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진욱 감독은 황 수석의 뜻을 받아 들였다. 이 자리에서 황 수석코치는 "감독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병일 수석코치는 KIA 타이거즈 시절 조범현 감독과의 인연으로 지난 2014년 말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2군 감독으로 시작해 2015시즌 초반 1군 수석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이후 조 감독을 보좌해 팀을 꾸려왔다. 타격 쪽에 일가견이 있는 황 수석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타격 지도에 힘을 쏟았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황병일 코치가 kt 위즈 수석코치직을 내려놓고 팀을 떠난다. 사진=MK스포츠 DB

그러나 kt가 조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뒤로 ‘파트너’ 황 수석도 적잖은 책임감을 느낀 듯하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황 수석의 내부 승격설도 돌았지만, 황 수석에게 직접적으로 감독 제의가 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 즈음 황 수석은 팀을 떠나야할지 여부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진욱 신임 감독과의 인연은 고민의 한 축이었다. 황 수석은 김 감독과 합심해 2013년 두산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황 수석 외에도 2013년 호흡이 잘 맞았던 정명원 투수코치, 가득염 투수코치, 김민재 수비코치 등이 김 감독과 연을 맺었다. 이에 ‘2013년 두산 멤버’가 kt에서 다시 호흡을 맞출지 여부도 큰 관심사였다.

황 수석은 장고 끝에 kt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난 2년간의 성적에 책임을 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수석코치 자리를 내놨다. 조 감독과의 의리도 무시 못 할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감독은 조만간 코칭스태프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2군 코치진에는 변화가 클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18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아직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이기도 하고, 헤어져야 할 코치도 계시고 남을 코치도 계신다. 며칠이 지나면 확실하게 정해질 것 같다”고 코치진 변동을 시사했다.

[chqkqk@maekyung.com]

끊이지 않는 ‘편파’ 방송 논란…현장의 갑론을박
‘결정적 사나이’ 양석환 빛내주는 순도 높은 홈런포
이대호의 오재원 훈계? 야구팬이 뿔났다!
장나라, 박보검과 열애설 직접 해명 “만난 적도 없어”
지드래곤, 마른 모습에 팬들 '걱정'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mk화보 더보기
인터뷰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