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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년 전 첫 아픔…이재학 설욕 다짐 “잘 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6.10.19 16:15:38 | 최종수정 2016.10.19 16: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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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쌍둥이에게 설욕을 꿈꾸는 공룡이다. 2년 전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아팠던 그 날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두 마리 토끼다. 통쾌한 복수를 할 경우,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그 누구보다 설욕을 다짐하는 건 이재학이다. 그는 2년 전 외국인투수 삼총사를 제치고 NC의 1번째 선발투수 카드였다. 당시 LG 킬러(4승 1패 평균자책점 2.59)였다.

중압감 탓일까. 그는 난조 속 1이닝도 못 버텼다(⅔이닝 5실점). 충격의 강판. 뒤이어 등판한 웨버는 최경철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추는 너무 일찍 기울어졌다.

이재학은 4차전에도 0-2로 뒤진 가운데 2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1⅓이닝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결국 NC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한 채 탈락했다. 이재학의 가을야구 첫 경험(평균자책점 31.50)은 결코 즐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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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2년 전 개인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그러나 그리 달콤한 추억은 아니다. 사진=MK스포츠 DB

NC는 1년 전 이재학을 불펜으로 활용했다. 선발진은 해커-스튜어트-손민한 순이었다. 이번에는 무너지지 않았다. 무실점 피칭. NC는 이재학이 등판한 2경기(1,3차전)를 모두 잡았다. 그러나 두산에 밀려 또 쓴맛을 봤다.

이재학은 다시 앞문으로 이동한다. 해커, 스튜어트와 함께 선발진이다. 그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해커가 1차전 선발이 유력한 가운데 이재학은 2차전 혹은 3차전에 나갈 예정이다. 그의 호투 여부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

이재학은 2년 전 준플레이오프 이후 LG전 강세가 약세로 바뀌었다.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이 5.19(2015년 4.29-2016년 9.00)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막판 오름세를 탔다. 마지막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6(17⅓이닝 4실점 3자책)의 짠물과 함께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이와 함께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그리고 개인 시즌 최다 승리(12)를 달성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오프 준비도 마쳤다. 이재학은 지난 17일 청백전에 4이닝(2실점) 동안 6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1개.

LG전 설욕과 함께 한국시리즈도 꿈꾸는 이재학은 결연하다. 그는 “이번에는 잘 해야 한다. 내가 더 잘 해야 하지만, 팀이 잘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라며 “주어진 역할에서 하던 대로 하자는 마음가짐이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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