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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없다면…NC KS 가도 못 뛸 이재학
기사입력 2016.10.19 21:08:24 | 최종수정 2016.10.19 2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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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NC와 함께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이재학, 3번째는 동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NC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도 상황의 반전이 없을 경우, 이재학이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를 일은 없다.

NC는 19일 이재학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제외를 발표했다. 엔트리 마감 하루 전날이다. 그만큼 끝까지 고심했다.

정규시즌을 마치고 열흘의 시간 동안 어떤 선택이 ‘현명’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태일 대표는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라고 했다.

이재학의 승부조작 혐의 이야기는 지난 7월 불거졌다.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한 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수사 상황은 진전되지 않았으나 종결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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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재학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제외됐다. 상황의 반전이 없을 경우, NC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도 이재학의 3번째 가을야구는 1년 후를 기약한다. 사진=MK스포츠 DB

혐의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재학은 지난 8월 16일 마산 삼성전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까지 계속 뛰게 하는 건 커다란 부담이었다. 이재학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포함 여부를 놓고 이틀간 심층 논의가 진행됐다. 그리고 제외로 가닥을 잡았다.

1년 전 삼성이 해외원정 불법도박 혐의를 받은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제외했던 것도 참고 사례였다. 이 대표는 “경찰 수사와 관련한 논란을 야구축제의 장으로 가져오는 건 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재학의 입장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재학도 구단의 결정에 따랐다. 플레이오프가 온전한 야구축제의 장으로 펼쳐지기를 희망하면서 승부조작 의혹이 선수단 전체로 확산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

NC는 이재학 없이 오는 21일부터 LG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LG를 이길 경우, 사상 첫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꿈꿨던 우승에 도전하는 셈.

그러나 이재학이 한국시리즈라도 뛸 지는 미지수다. NC는 포스트시즌이 페어플레이로 화합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시리즈는 오는 29일 시작 예정이다. 엔트리 마감일인 28일 이전까지 무혐의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이재학을 끝까지 기용하기 어렵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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