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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드라마 같은 ‘45호 홈런’ 최정 “개인기록보단 팀 승리”
기사입력 2017.09.13 22:52:47 | 최종수정 2017.09.14 1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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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31)이 한편의 드라마를 썼다. 자신의 45호 홈런에 가치를 더하는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정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SK는 15-1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정의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정은 0-6인 3회말 KIA선발 양현종에 스리런 홈런을 뽑았다. 시즌 44호 홈런. 그러나 이날 최고의 임팩트는 7회말에 나왔다. 5-10으로 끌려가던 SK는 7회말 4점을 뽑아 9-10까지 따라갔다. 그리고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최정이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베테랑 임창용이 버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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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7회말 2사 만루에서 SK 최정이 KIA 임창용을 상대로 시즌 45호를 역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최정은 임창용의 브레이킹볼에 헛스윙을 하면 불안하게 출발했다. 임창용의 강속구에 배트가 밀리며 파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146km 속구가 높게 들어오자 벼락같이 잡아당겼 좌측담장으로 넘겼다. 13-10으로 전세를 뒤집는 짜릿한 만루홈런이었다. 올 시즌 45호 홈런.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리그 3루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SK구단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가진 호세 페르난데스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정의 홈런으로 KIA를 멘붕에 빠뜨린 SK는 이어 제이미 로맥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완벽한 역전극을 만들었다.

경기 후 만난 최정은 임창용과의 승부에 대해 “어제(12일) 변화구에 당했기 때문에 삼진만 먹지 말자는 생각으로 들어섰다. 사실 홈런을 쳤지만, 조심스러웠다.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호세 페르난데스와의 타이기록에 대해서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목표로 세웠던 40홈런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제 기록(50홈런)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시점이라 팀에 보태는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팀 분위기는 오히려 편안해졌다. 7회 들어가기 전까지 패색이 짙었는데, 무기력하게 지지는 말자는 말들이 오갔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늘 승리를 발판 삼아 남은 경기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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