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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완봉승’ 신재영 “선발 기회 꼭 잡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7.09.13 21:51:10 | 최종수정 2017.09.13 22: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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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시즌 79일 만에 선발 등판해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신재영(28·넥센)이 간절함을 드러냈다.

신재영은 13일 고척 kt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투구수 108개. 슬라이더(55개), 속구(46개), 체인지업(7개)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1.2%(77개)에 달했다. 이날 신재영의 활약에 넥센은 6연패를 끊어내고 kt에 8-0으로 승리했다.

연신 웃음을 감추지 않던 신재영은 경기 후 “대학 때 이후 완봉을 해본 적이 없는데 오늘 완봉승을 거둘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타구가 날아오면 몸으로라도 막아 아웃카운트를 잡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완봉승을 거둘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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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만에 선발 등판한 신재영이 13일 고척 kt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 전 신재영의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지정했다. 그러나 완봉을 해낸 신재영. 그는 “투구수가 얼마 되지 않아 더 던지겠다 했다”고 했다. 9회초를 앞두고 신재영의 투구수는 87개에 불과했다.

신재영은 “몸쪽 코스 위주로 던졌는데 원하는 곳에 잘 들어간 게 주효했다.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도 “(신재영이) 그동안 슬라이더 비중이 높아 우타자에게 많이 공략 당했다. 그래서 몸쪽 속구 위주로 던지라고 했는데 잘 해냈다”며 “타자를 쉽게 잡아내고 자신감 있게 피칭하는 모습에 교체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9회초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이유에 대해선 “쉼호흡 크게 하고 대전에 내려가야하니 빨리 경기를 끝내달라고 했다”며 껄껄 웃었다.

2016년 15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거머쥔 신재영은 올해 6월까지 선발로 14경기 등판했지만 5승5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특히 6월 27일 마산 NC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불펜진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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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수 박동원과 배터리를 이룬 신재영. 경기 후 "선발 기회가 다시 온다면 꼭 잡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이후 줄곧 불펜으로만 등판했다. 신재영은 “선발로 등판하고 싶었지만 공이 워낙 좋지 않아 욕심낼 상황이 아니었다. 처음 불펜으로 나설 땐 힘들었는데 다행히 경기를 할수록 공이 좋아졌다. 선발 기회가 온다면 꼭 잡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누구보다 잘 하고 싶었고 선발로 다시 나서길 꿈꿨다. 그는 “잘 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고 웃었다.

신재영은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욕심 없다. 감독님이 필요로 하시는 보직에서 던지겠다”며 “더 잘 하겠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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