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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켄리 잰슨 "시간 단축? 야구는 어려울 것"
기사입력 2018.02.15 03:33:22 | 최종수정 2018.02.15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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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구하고 있는 '페이스 오브 플레이(pace of play)'에 시큰둥한 모습이다.

잰슨은 15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웃기는 생각"이라며 경기 시간 단축 문제에 대해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올해 그간 마이너리그에서 실시했던 투구 시간 제한을 메이저리그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포수의 마운드 방문 횟수를 제한하는 등 경기 흐름을 늘어지게 만드는 요소들을 없애는 규정들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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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은 페이스 오브 플레이의 팬이 아니다. 사진=ⓒAFPBBNews = News1

"풋볼도 4시간 30분이 걸린다. 슈퍼볼은 5시간이 걸린다"며 말문을 연 잰슨은 "팬들이 경기가 길다고 야구를 안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시간제가 아닌 9이닝제 경기를 하는 종목의 특성상, 야구 경기 시간은 매 번 다를 수밖에 없다. 잰슨도 이점을 지적했다. "가끔 많은 투수들이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불펜 투수가 자신의 주무기 이외에 두번째 구종을 구사하는데 애를 먹으면 경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아웃 2개를 빨리 잡고도 2~3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야구는 여전히 오래 걸릴 것"이라며 경기 시간을 줄이려는 메이저리그의 노력이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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