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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십자인대 부상’ 김광진 “평창 출전, 불가능이란 없다”
기사입력 2018.01.12 06:01:05 | 최종수정 2018.01.12 0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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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평창올림픽 출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한국 스키 하프파이프 ’1호’ 국가대표이자 대들보인 김광진(23·단국대)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부분 불가능하다는 의견이지만, 김광진은 “평창 하프파이프에서 꼭 완주를 하겠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김광진은 지난 12월2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의 겐팅 리조트 시크릿 가든에서 열린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에서 한국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70.40점으로 7위에 오른 것. 김광진이 월드컵 결선에서 한 자릿수 순위에 자리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최고 성적과 함께 부상이라는 불운이 찾아왔다. 1차 시기에서 4위를 차지했던 김광진은 2차 시기에서 착지를 하다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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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국 US레볼루션 투어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던 김광진. 사진=김광진 제공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5명의 심판이 기본동작, 회전, 기술, 난도에 따라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짜릿함을 극대화 시키면서도 위험이 따르는 종목이다. 김광진의 부상도 그랬다. “1차시기 4위에 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기분이 업됐던 것 같다. 평소 점프보다 높았고, 착지를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스키는 벗겨졌는데, 왼쪽 스키는 그대로여서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면서 무릎이 돌아갔다.” 김광진의 설명이었다.

선수생활 하면서 처음 당하는 큰 부상이었다. 통증도 심했다. 23일 귀국해서 수술할 병원을 알아봤다. 6~8주 진단이 나왔다.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그렇게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는 것은 싫었다. 김광진은 “그 동안 평창만 바라봤는데, 이대로 끝낼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광진은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특히 하프파이프의 선구자나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입학 전 스키를 처음 접했던 김광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업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가 됐다. 당시에는 모굴과 하프파이프를 병행했다. 사실 제대로 된 하프파이프 슬로프도 없었다. 김광진은 “장비도 없었다. 아버지가 이베이에서 장비를 주문하고, 영상을 보면서 하프파이프의 매력에 빠졌다”며 “위험하지만, 고난위도 동작을 성공했을 때 짜릿함과 쾌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결국 중학교 3학년때부터 하프파이프만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화고 2학년 때 2014 소치올림픽에 첫 출전했다.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김광진은 2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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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에서 재활에 매진 중인 김광진. 그는 평창 하프파이프 슬로프에서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사진=김광진 제공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에서 내심 메달도 바라 볼 만 했다. 소치 이후 김광진의 실력은 늘었다. 그러나 자신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거뒀음에도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물론 포기하지 않았다. 수술을 해서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면 뭐든지 해보고 싶었다. 결국 29일 국내 무릎 수술의 권위자 건국대 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 집도로 수술을 받았고, 1월2일 퇴원했다. 퇴원하면서는 보조기다 떼어버렸다. 이후 진천선수촌으로 들어가 재활에 매진 중이다. 김광진은 “십자인대 파열 후 40여일 만에 회복 돼 복귀했다는 사례가 없다고 들었다. 하지만 수술해주신 선생님께서 ‘희망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진천의 최신식 의료기기를 모두 활용하면서 재활하고 있다. 사실 너무 아팠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통증은 나아지고 있고, 몸도 좋아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재활에 속도가 붙은 건 진천선수촌 스태프의 도움도 컸다. 김광진은 “선수촌 김세준 정형외과 선생민과 남기애 치료사님이 많은 도움을 주신다. 재활하면서도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하는데 치료사님이 전담해주시고 있다”며 “김세준 선생님은 평소에도 무릎 상태를 체크해주시면서 ‘회복이 빠르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정말 감사하다. 내가 평창 슬로프에 선다면 80%는 선생님들 덕분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큰 부상을 당한 뒤, 트라우마로 고생하는 선수들이 많다. 김광진도 “그 부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얘기만 듣고 있다. 실제로도 의사선생님들께서 회복이 빠르다는 소견을 내셨다”고 강조했다.

김광진은 평창에서의 완주라는 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100%의 몸상태로 슬로프에 설 수는 없을 것이다. 원래 목표치를 이룰 수 없다는 건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평창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더 이를 악물게 됐다. 큰 부상이지만, 아직 40여일 간의 시간이 남았다. 불가능하다는 시선을 바꿔보자는 새로운 목표와 함께 평창에서 완주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꼭 보여드리겠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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