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치리노스 충돌 후 켐프 행동 때문에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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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치리노스 "충돌 후 켐프 행동 때문에 화났다"
기사입력 2018.06.14 16:26:14 | 최종수정 2018.06.14 16: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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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홈에서 상대 주자와 충돌한 후 몸싸움을 벌인 텍사스 레인저스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텍사스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3회말 있었던 벤치클리어링이 가장 큰 사건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2사 2루에서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전 안타를 때렸고, 2루에 있던 맷 켐프가 홈으로 쇄도했다. 텍사스 우익수 노마 마자라가 홈에 송구했고 이것이 정확하게 치리노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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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포수 치리노스와 다저스 타자 켐프가 충돌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속도를 줄이지 못한 켐프는 그대로 치리노스를 들이받았다. 그리고 두 선수는 이후 서로를 밀치며 신경전을 벌였고, 이것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치리노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켐프가 그렇게 들어올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손으로 자신을 방어하며 속도를 줄일 거라 생각했다"며 당시 켐프가 자신과 충돌할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가 난 이유는 그것 때문이 아니었다. "그건 경기의 일부다. 내가 화가난 것은 그 다음 그의 행동 때문이다. 그가 나를 밀쳤을 때 감정이 폭발했다"며 충돌 이후 켐프가 자신을 밀친 것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도 수 차례 이말을 반복했다.

여기서 잠깐, 이날 심판조장인 빌 웰케심판이 취재진에 공유한 내용을 언급하면, 당시 상황에서 켐프는 홈 충돌 방지 규정에 저해되지 않는 행동을 했다. 두 선수가 퇴장을 당한 것은 충돌 후 서로를 밀치고 때린 행동 때문이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도 "그 상황에서 주자는 결정을 내릴 틈이 없었다. 켐프는 그 상황에서 충돌을 일부러 피하려고 할 필요가 없었다"며 상대 주자가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로비(치리노스의 애칭)는 그 플레이가 약간 공격적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힘든 플레이였다. 서로 밀치면서 감정이 폭발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같은 장면은 2013시즌까지는 일반적인 장면이었다. 그러나 2014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가 홈 충돌 방지 규정을 도입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날 텍사스 선발로 나선 콜 해멀스는 "나는 이 팀에서 변화과정을 지켜 본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운을 뗀 뒤 "이전에는 평범한 장면이었다. 지금은 규정이 변했다. 여기에 적응해야 한다. 그저 우리는 우리 선수가 다치지 않기를 바랄뿐"이라며 충돌 장면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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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는 켐프의 거친 태클이 아닌, 충돌 이후 행동 때문에 화가났다고 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충돌 당시 켐프를 끌어안으며 '피스 메이커' 역할을 한 해멀스는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신인 때는 그러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상황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상대편인 켐프는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두 명의 선수가 서로 밀쳤다. 별일 아니다. 본 것 그대로다. 어쩔 수 없다. 다저스가 이긴 경기"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워싱턴 원정 당시 홈에 들어오다 발목을 다쳤던 그는 "마지막에 슬라이딩을 하며 그런 부상 위험을 안고싶지 않았다. 큰 문제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포수와 충돌하는 것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어찌됐든, 벤치클리어링은 야구의 일부분이고, 별로 보기 좋은 장면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치리노스는 "경기의 일부지만, 팬들에게는 미안하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이 충돌 과정에서 부상자도 나왔다. 배니스터 감독은 불펜 투수 크리스 마틴이 불펜에서 그라운드로 달려나오다 햄스트링을 삐끗해 이날 등판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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