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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초 실내구장 폰티악 실버돔, 발파해체 실패
기사입력 2017.12.04 05:09:11 | 최종수정 2017.12.04 14: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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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억을 이대로 떠나보내기 싫어서였을까? 미국 미시건주 폰티악에 있는 폰티악 실버돔의 발파해체 작업이 실패했다.

실버돔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4일 오후 10시 30분)경 발파 해체로 사라질 예정이었다. 폭약으로 경기장 상단의 지붕틀을 지탱하고 있던 철제 빔을 무너뜨려 경기장이 자동으로 허물어지게 만드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M라이브'가 찍은 영상(아래 참조)에 따르면, 경기장은 폭약이 터졌음에도 무너지지않고 그대로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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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촬영된 실버돔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지역 공종파 방송인 'WDIV'는 현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 폭파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발파 해체를 다시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76년 문을 연 실버돔은 NFL 디트로이트 라이언스(1975-2001),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978-1988), 북미축구리그(NASL) 디트로이트 익스프레스(1978-1980)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1979년 NBA 올스타 게임, 1982년 슈퍼볼 등이 개최됐다.

1994년에는 미국 월드컵 조별예선 4경기를 유치했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실내 구장이었다. 1987년 3월에는 프로레슬링 단체인 WWF(지금의 WWE)가 '레슬매니아 3' 행사를 이곳에서 열었다. 당시 9만 3173명의 관중이 입장, 실내 스포츠 이벤트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엘비스 프레슬리, 레드 제플린 등 유명 가수들도 이곳에서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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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월드컵에서는 그라운드를 천연잔디로 임시 교체,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를 치렀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폰티악시의 경기 악화로 라이언스와 피스톤스가 이곳을 떠나면서 실버돔도 쇠락의 길을 맞이한다. 구장을 보유하고 있던 폰티악시가 2009년 구장을 경매에 붙였는데 58만 3000달러라는 헐값에 매각됐다.

이 구장을 인수한 캐나다의 부동산 회사는 2010년 구장을 재개장,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고 리모델링 계획까지 발표했는데 2013년 폭설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행사장으로서 가치를 잃고 말았다. 결국 2014년 3월 구장 소유주가 구장 내 시설을 경매로 매각했고, 2015년 10월에는 해체 계획이 발표됐다. 해체로 발생하는 1700톤의 철제 구조물과 1800톤의 콘크리트 보강용 강철봉은 재활용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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