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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의 진짜타자] 통산 타율 0.247타자가 생각해 본 이상적 스윙
기사입력 2017.06.11 07:58:10 | 최종수정 2017.06.11 0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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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나 사회인 선수 모두 잘 치고 싶어하는 게 야구를 하는 타자의 마음일 수밖에 없다. 높은 타율과 홈런은 타자들의 목표이자 꿈이다.

필자는 프로 19년간 평균 타율이 0.247로 평범한 선수였다. 연습 양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 여러 이유 중의 하나는 야구 스윙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타석에서 고군분투하는 타자들을 보고 있으면 필자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타석에서 이상적인 스윙은 하나의 고정된 폼이 아닌 투수가 던진 투구궤적에 맞추는 것이다. 결국 타석에서 순간 대처 능력이 좋은 스윙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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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윈의 LG현역시절. 사진=이종열 위원

야구의 스윙은 크게 3가지로 나눈다. 다운스윙과 어퍼컷스윙, 그리고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는 레벨 스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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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 어퍼컷 스윙과 다운스윙. 사진=SBS스포츠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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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 레벨 스윙. 사진 출처=SBS스포츠 영상캡쳐

그림 1-1의 사진을 보면 어퍼컷 스윙과 다운스윙을 보여준다. 어느 스윙이 더 좋은 것 같은가에 대한 질문을 하면 대부분 다운스윙이라고 답한다. 다운스윙이 좋다고 하는 것은 볼에 가장 짧게 다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사진 1-2의 레벨 스윙은 타자들의 영상자료에서 찾기 힘들다. 배트가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다가 레벨로 수정하기 쉽지 않다.

여기서 더 생각해 볼 부분이 볼을 정확하고 강하게 맞춰야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어느 스윙이 좋다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스스로 생각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스윙을 하는 것이 잘 칠 확률이 높다.

테드 윌리엄스(Ted Williams)는 그의 책 ‘타격의 과학’에서 비스듬히 올라가는 스윙(Slight Up)을 이야기했다. 그는 "레벨 스윙은 항상 옹호되어왔다. 나는 그것을 믿기도 했지만, 나는 똑같은 말을 사용했다. 이상적인 스윙은 레벨이 아니며 다운이 아닙니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히트작인 홈런을 만들어 내려면 공을 공중으로 띄워야 한다”라고 말했다(Dave Sheinin).

스윙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찰리 로의 직선 스윙과 테드 윌리엄스의 회전 스윙으로 나눌 수 있다. 직선 스윙은 투구에 최단거리로 배트를 움직이는 것이고 회전 스윙은 허리의 회전을 통해 배트를 볼이 오는 궤적에 맞춰 비스듬하게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두 가지 스윙 모두 스트라이드 동작을 통해 체중을 이동한 후 허리 회전을 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스윙 궤적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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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3 회전 접근과 직선 접근. 사진 출처=SBS스포츠 영상캡쳐

회전 스윙과 직선 스윙에 대한 차이는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 타자는 투수가 던진 볼에 대처하는 것이다. 투수가 던진 볼이 똑바로 오면 똑바로 대처를 하고 변화하면 변화하는 만큼 스윙을 변형해주는 것이 잘 치는 타자가되는 비결이다. 스윙 선택은 선수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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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4 발사각도. 사진 출처=SBS스포츠 영상캡쳐

최근에는 타구의 궤적을 측정하는 ‘발사 각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2015년 MLB의 평균 발사 각도는 10.5도에서 2016년 11.5도로 평균 발사 각도가 증가했다. 올해 5월21일까지 리그 평균은 12.8도까지 증가했으며, 매년 12% 가까이 증가했다. 분석가들은 95마일(약 152km)속도로 25-35 도의 각도로 날아가면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Dave Sheinin).

타석에서 인위적으로 타구의 발사 각도를 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인위적으로 다운스윙을 하는 것은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KBO 리그 역시 땅볼 비율보다는 뜬공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타석에서 타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1초 내외이다. 그 짧은 시간에 스윙궤적, 발사각도 그리고 타이밍을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스윙을 찾아 타석에서 순간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한 가지 스윙에 집착하는 것은 고정관념에 빠져 성장을 저해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다르게 생각해 보라”라고 했던 것처럼 타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SBS스포츠 프로야구 해설위원)

영상캡쳐 제공 = 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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