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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전환, 추신수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기사입력 2017.02.17 10: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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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는 어떤 포지션에서 뛰게 될까.

텍사스가 17일(이하 한국시간) 1루수 마이크 나폴리를 공식적으로 선수단에 합류시키면서 포지션 문제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나폴리의 주 포지션은 1루수다. 당장 그의 존재가 추신수의 우익수 자리를 위협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댈러스 모닝 뉴스'의 설명은 다르다. 나폴리가 1루수로 들어가면 라이언 루아, 쥬릭슨 프로파 등이 외야로 밀려나게 되고, 그러면 추신수가 지명타자 자리로 들어가게 된다는 게 이들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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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텍사스 입단 이후 줄곧 주전 외야수로 뛰었다. 그러나 그를 지명타자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평소 추신수에게 유독 삐딱한 매체의 주장이지만,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레인저스 구단이 추신수의 공격적인 가치를 수비적인 가치보다 훨씬 크게 보고 있고, 오는 7월 만으로 35세가 될 그가 외야 수비를 소화할 경우 더 많은 근육 부상의 가능성이 있다며 지명타자로 뛰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진단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네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이중 두 번이 근육 염좌 부상이었다.

좋게 말하면 공격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공격만 가능한 반쪽짜리 선수로 취급당하는 꼴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을 외야수로 뛰며 71개의 보살을 기록한 그에게는 자존심이 상할 만한 상황이다.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MK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지명타자 전환 문제에 대해 말했다. 그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두 가지. 첫 번째는 세월이 지나면 수비 위치를 지키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점, 그리고 두 번째는 팀이 원하면 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두 번째 이유는 크다. 그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던 지난 2013년에도 팀의 필요에 따라 중견수 자리를 소화했다. 낯선 위치로의 전환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어찌됐든 그는 수비 부담을 이겨내며 그 해를 선수 경력에서 가장 빛났던 시즌 중 하나로 만들었다.

대신 그는 지명타자 출전은 "횟수의 문제"라고 말했다. "풀타임 지명타자는 준비되지 않았다. 내가 아직 필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에 두 세번 (지명타자로 뛸) 의향은 있지만, 계속 (지명타자로) 나가는 것은 아닌 거 같다"며 시즌 전체를 타격만 하는 것은 원치 않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구단 운영진에게 이같은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구단 운영진이 이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두고 볼 일이다. 아직 텍사스 야수진 스프링캠프는 시작도 하지 않았고, 시즌 개막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이번 캠프는 그의 자리를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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