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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야구생각] 82년 세계선수권 우승 멤버, ‘그들이 떠나고 있다’
기사입력 2016.09.02 06:01:04 | 최종수정 2016.09.02 08: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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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열 씨가 1일 지병인 신장암으로 별세했다. 너무도 슬픈 얘기지만 벌써 7명 째다. 1982년 서울에서 열린 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 가운데 유두열 씨가 7번째로 유명을 달리했다. 아직도 한창 현장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힘써야할 나이에 어찌도 이리 급하게 세상을 등지는 지 가슴이 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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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역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있다. 유두열 씨가 1일 신장암으로 별세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한국은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1977년 슈퍼월드컵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무대 정상에 올랐다. 특히 1982년은 프로야구가 출범한 해로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우승은 프로야구의 안정적 발전에 터전이 됐다. 1982년 9월24일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울려 퍼진 잠실야구장의 함성 소리가 지금도 귓전을 맴돈다.

당시 우승의 주역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1986년 11월. 스타기질 하면 대적할 선수가 없었던 MBC 청룡 외야수 김정수가 예비군 훈련 뒤 귀가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세계선수권 당시 고려대 4학년이었던 김정수는 일본전에서 0-2로 뒤진 8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주역이다. 프로에 입단한 뒤로도 화려한 플레이에 쇼맨십까지 겸비, 슈퍼스타로 자리잡아가던 즈음에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불과 26세 때의 일이다.

1994년 5월19일 대표팀 주전 포수이자 최고의 인사이드워크를 자랑했던 심재원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당시 41세였다. 그는 한국야구에 수비형 포수의 전형을 보여준 전설로 남아 있다.

2008년엔 대표팀에서 심재원의 백업으로 훗날 삼미와 MBC에서 대형 포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진우가 세상을 떠났으며, 정교한 타격을 자랑했던 조성옥이 2009년 간암으로 고인이 됐다. 조성옥은 프로 은퇴 뒤 지도자로 더욱 명성을 얻었는데 추신수 정근우 등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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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가 낳은 최고의 투수 최동원은 2011년 대장암으로 운명했다. 사진=MK스포츠 DB

2011년 들어선 당대 최고 스타 2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한국야구가 낳은 최고의 교타자 장효조가 9월7일 위암으로 숨을 거둔데 이어 일주일 뒤인 9월14일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이 대장암으로 눈을 감았다. 장효조와 최동원은 은퇴 뒤 여러 시련을 이겨내고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열어가던 중 몹쓸 병으로 스러져 야구팬들의 슬픔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코치로 참가했던 김충(전 MBC 청룡 코치) 씨도 2008년 타계했다.



◇ 1982년 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위대한 국가대표 멤버’

감독 - 어우홍(한국전력 감독)

코치 - 배성서(한양대 감독) 김충(상업은행 감독)

투수 - 최동원(한전) 김시진(경리단) 임호균(한전) 박동수(동아대) 오영일(인하대) 선동열(고려대) 박노준(고려대)

포수 - 심재원(한국화장품) 김진우(인하대) 한문연(동아대)

내야수 - 김재박(한국화장품) 이석규(경리단) 정구선(경리단) 박영태(동아대) 이선웅(인하대) 한대화(동국대)

외야수 - 이해창(한국화장품) 유두열(한전) 장효조(경리단) 조성옥(동아대) 김정수(고려대)

[매경닷컴 MK스포츠 편집국장 dhkim@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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