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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의 진짜타자] 강속구보다 빠른 김현수 스윙, 비결은 ‘발사위치’
기사입력 2018.02.17 07:50:22 | 최종수정 2018.02.18 09: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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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G트윈스는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타격기계’ 김현수(30)를 선택했다.

LG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의 투수력을 가지고도 포스트 시즌 실패라는 아픔을 겪었다. 올 시즌 김현수의 활약이 LG 공격력의 키포인트다.

타격과 관련해 여러 별명이 있는 김현수이지만 타격기계라는 별명만큼 그를 잘 설명하는 말은 없을 것이다. 국가대표 시절 김현수가 타석에서 나온 뒤 동료 타자들은 앞 다퉈 김현수에게 달려가 상대 투수에 대한 정보를 물었다. 그 정도로 선수들 사이에서 타격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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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LG맨. LG트윈스 입단식에서의 김현수. 사진=MK스포츠 DB

김현수는 우리나라에서 빠른 볼을 가장 잘 치는 타자로 알려져 있다. 김현수가 “볼이 빠르다”고 이야기 하면 다들 정말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김현수가 빠른볼을 잘 때려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발사위치’다. 배트를 볼에 가장 빠르게 끌고 나올 수 있는 손의 발사 위치가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타석에 선 타자는 투수가 던진 볼에 배트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힘을 동반해서 움직여야 한다. 그때 배트를 쥔 손의 출발 지점을 ‘발사위치’ 영어로는 ‘Launch Position’이라고 한다.

찰리 로우(Charley Lau)는 그의 저서 ‘The Art of Hitting .300’에서 “올바른 발사 위치를 만들 수 있다면 타격 자세는 중요하지 않다”고 특별히 언급할 정도로 ‘발사위치’를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발사위치’를 탑(TOP)이라는 단어로 주로 사용하는데 골프전문용어인 ‘top of swing’에서 파생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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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미겔 카브레라의 발사위치 사진출처=http://www.checkswing.com

사진 1에서 보면 배트를 쥐고 있는 손의 위치는 어깨선과 일직선을 보이며 손목의 코킹은 90도를 나타낸다. 예전에는 손의 위치가 머리 높이까지 높게 올라가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이유는 배트가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다운스윙에 유리하기 때문이었다.

최근 타격은 크게 회전 스윙과 직선으로 나눈다. 회전스윙은 테트 윌리엄스로 대표되며 직선 스윙은 찰리 로우로 대표된다. 어느 스윙이 더 좋은가를 찾기 보다는 최근 나온 발사 각도에 대한 자료에서 힌트를 얻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linois) 물리학과 앨런 네이선(Alan Nathan)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타구의 발사각도가 10-15도의 궤적으로 날아가는 볼의 약 80 %가 안타가 되며 홈런은 약 25-35 도의 궤적으로 날아가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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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김현수의 발사위치와 컨택 포인트. 사진=AFPBBNews=News1

타자의 이상적인 타구 발사각도의 출발은 배트의 발사위치에서 시작된다. 김현수의 발사위치는 이상적인 타구 발사각도를 만들어 내기 좋은 위치에 있다. 어깨선과 비슷한 위치에 배트를 쥐고 각도는 90도를 유지한다.

김현수는 ‘발사위치’부터 볼이 맞는 컨택 포인트까지 짧고 빠르게 접근한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볼에 대처가 뛰어나다. ‘발사위치’는 컨택 포인트에 이상적인 각도를 만들어 내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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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도 발사위치를 체크하는 김현수. 정의윤 결혼식에서도 타격 자세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김현수는 이 자세를 만들기 위해 끈임 없이 노력한다. 이는 그라운드가 아닌 하객으로 참석한 SK와이번스 정의윤(32)의 결혼식장에서도 관찰할 수 있었다. 우연하게 찍힌 사진에서 손의 발사위치는 어깨선에 위치하며 코킹 각도 역시 90도를 유지하고 있다.

타석에서 볼을 때리는 시간은 1초 내외의 짧은 시간이다. 타격은 그 짧은 시간에 정확성과 파워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그래서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자세가 없지만 그 중에서 김현수는 배트를 출발 시키는 발사위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현수의 이상적인 배트 ‘발사위치’는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비결이 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포인트이다. 그가 새로운 팀에서 만들어 낼 새로운 역사를 응원한다.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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