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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의 진짜투수] 부진 속 듀브론트, 해답은 포수적응과 패턴변화
기사입력 2018.04.16 06:03:01 | 최종수정 2018.04.16 15: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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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수가 KBO리그서 첫 시즌을 보낼 때는 적응할 게 많다. 날씨, 환경 뿐 아니라 마운드, 타자들 성향파악, 포수와의 호흡 등도 신경 써야한다. 그런 측면에서 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1)는 어려움이 많다. 강민호 이적 후 마땅한 주전포수가 없는 팀 사정상 신인급 포수의 리드를 따라야하는데다가 그마저도 딱 정해진 선수가 없이 매번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듀브론트는 네 번의 선발등판 동안 나원탁과 한 번, 나종덕과 두 번, 마지막으로 김사훈과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포수 한 명과 네 번 이상 호흡을 맞춰도 파악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기마다 각기 다른 포수와 호흡하니 쉽지가 않다. 호흡을 맞추는 포수마다 매 경기 패스트볼에 와일드피치까지 기록하니 파악자체도 어렵다. 이런 부분이 듀브론트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듀브론트는 네 번의 등판 동안 승리 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9.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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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인투수 듀브론트(사진)가 지난 네 번의 등판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듀브론트는 스프링캠프 당시 140km대 중반의 구속을 찍었는데 현재는 140km대 초중반에 그치고 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스트라이크 비율이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현재(16일)까지 소수점 빼고 투수 리그 평균 스트라이크 비율이 63%다. 지난해 10승 이상 투수들은 65%, 15승 이상 기록한 투수가 67%의 비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듀브론트의 현재(16일) 기준 스트라이크 비율은 56%로 평균보다 현저히 떨어져있다. 이는 지금 상황, 듀브론트의 문제가 구속이 아닌 제구력에 있다는 설명이 된다.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포수적응 실패, 스트라이크 존 적응실패, 한국 마운드 적응 실패, 포수들의 포구미스로 인한 불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됐다.

사실 듀브론트가 이렇게까지 부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보통 하체동작이 불안정한 상태냐 안정적인 상태냐에 따라 제구력 기복을 평가할 수 있는데 듀브론트와 LG 타일러 윌슨, SK 앙헬 산체스는 안정적인 편에 속했다. 과거 헥터 노에시(KIA)처럼 말이다. 또한 등판 때마다 쌀쌀한 날씨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듀브론트는 베네수엘라 출신임에도 미국 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보스턴은 매우 추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결국 날씨는 현재 부진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듀브론트가 다음 등판 때 고려해야할 점이 무엇일까. 벤치가 도와야하는 부분, 듀브론트가 스스로 신경써야할 부분이 있다. 우선 벤치에서는 그의 등판 때 고정적인 포수, 특히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이 좋은 포수를 붙여줘야 한다. 지난해 롯데가 좋은 성적을 기록한 데에는 투수들의 활약이 컸다. 다만 현재는 경기를 이끌 베테랑포수가 없기에 투수들이 사인을 교환하는데 있어 절대적인 신뢰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비단 듀브론트만의 문제가 아닌 젊은 선수가 많은 롯데 투수진 전체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하다.

듀브론트 개인적으로는 포수와 호흡 등 적응이 우선이지만 그 외에도 수정할 부분이 있다. 듀브론트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세 번째 선발등판 때까지 14개 안타를 맞았는데 그 중 10개가 직구였다. 주자가 있을 시 허용한 안타 수도 10개, 또한 14개 중 11개가 우타자에게 허용안 안타였다. 직구의 피안타비율이 높기에 결정구로 사용할 변화구 비율을 높여야한다. 우타자를 상대할 시 패턴을 바꿔야할 필요가 있으며 주자가 있을 시에도 투구패턴의 변화가 필요하다.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체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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