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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철옹성 피어밴드 무너뜨린 김태균의 ‘두 방’
기사입력 2017.04.21 21:12:54 | 최종수정 2017.04.21 2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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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연속이닝 무실점과 연속경기 출루 대결의 승자는 후자였다.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35)이 kt위즈 철옹성 라이언 피어밴드(32)를 무너뜨렸다. KBO리그 최다 연속경기 출루 타이기록과 함께였다.

김태균은 21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8회 대주자 강경학과 교체될 때까지 4타수 3안타(1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더구나 이날 안타가 모두 팀 득점과 연결된 것이어서 의미가 있었다. 자신은 6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펠릭스 호세(전 롯데)가 세운 KBO리그 최다 연속 출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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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이 21일 수원 kt전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6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kt 선발은 외국인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32)였다. 올 시즌 피어밴드는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3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3승)를 거뒀다. 또 23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올 시즌 실점이 단 1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36이었다.

1회초 한화가 무기력하게 삼자범퇴를 당하며 피어밴드의 연속 이닝 무실점은 24이닝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2회초 시작과 함께 피어밴드의 무실점 기록은 깨졌다. 선봉에는 김태균이 있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볼카운트 1-0에서 피어밴드의 몸쪽 속구에 벼락같은 스윙으로 좌측 담장으로 타구를 넘겼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자, 63경기 연속 출루로 KBO리그 최다연속출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에 기분 좋게 앞서갔다.

그러나 kt는 2회와 3회 각각 1점씩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피어밴드의 역투도 계속되며 한화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태균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한화는 6회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재훈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3번타자 송광민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태균의 차례였다. 김태균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피어밴드로부터 1-2루간을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는 타점을 만들었다. 피어밴드를 두 번 울리는 순간이었다.

김태균의 활약은 피어밴드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도 계속됐다. 피어밴드는 7회 좌완 심재민과 교체됐다. 8회 송광민의 적시 2루타로 4-2로 도망간 상황에서 김태균은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적시타로 2루주자 송광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안타와 3타점을 동시에 기록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대주자 강경학과 교체돼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김태균이 펄펄 날면서 한화는 7-2로 kt에 승리를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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