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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계약 터진 FA시장, 다시 소강상태?
기사입력 2017.11.15 06:24:42 | 최종수정 2017.11.15 0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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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다시 조용해졌다.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이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양새다.

지난 8일 개장한 2017년 프로야구 FA시장은 내야수 문규현이 개장 첫날 오전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2+1년에 총액 10억원을 계약하면서 활짝 열렸다. 하지만 굵직굵직한 계약 소식은 이후 잠잠했다. 이번 FA시장에 외야수 손아섭 민병헌과 해외에서 국내 복귀가 유력한 황재균 김현수 등이 즐비했지만,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다.

그러다 지난 13일 황재균이 첫 고액 FA계약을 성사시켰다. 롯데에서 뛰던 지난해 FA자격을 취득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했던 황재균은 1년 만에 kt위즈와 4년 88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황재균의 kt행은 지난달 보도가 나오는 등 예상된 수순이었다. 다만 보도를 통해 나온 100억원대의 계약은 아니었다. 황재균의 88억원 계약은 3루수 중 2위에 해당한다. 3루수 최고액은 2015시즌 뒤 FA를 취득 삼성 라이온즈에서 NC다이노스로 옮긴 박석민의 9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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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민병헌-강민호. 이들의 계약소식은 언제 들을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이제 황재균을 시작으로 대형 계약이 줄줄이 나올 태세다. 물론 연이어 계약소식이 들려오지는 않는다. 역시 지난해처럼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형 계약 후보로 꼽히는 이들은 손아섭 민병헌 김현수 등과 포수 강민호 정도다.

특히 손아섭의 경우에는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손아섭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두 차례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야구를 시작했을 때부터의 빅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꿔왔던 손아섭은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원소속팀 롯데도 손아섭은 절대 놓칠 수 없다는 자세다. 손아섭도 “선배들이 걸어왔던 것처럼 한 팀의 레전드로 남고 싶은 생각도 크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롯데의 배팅액에 따라 손아섭이 남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국내 타구단들도 손아섭은 매력적인 선수라, 손아섭을 둘러싼 치열한 눈치싸움이 한창이다. 롯데로서도 손아섭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과거 손아섭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때나, 지난해 황재균의 경우에도 롯데는 선수 의사를 존중했다.

4년 전 FA 최고액 기록을 세우며 스토브리그의 중심에 섰던 강민호도 마찬가지다. 롯데 입장에서 강민호는 공수 모두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아직 만32세로 나이도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강민호를 노리는 국내 타구단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롯데 입장에서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자원이다. 역시 강민호의 계약규모도 4년 전과 비교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김현수는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다. 2년전 FA자격으로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진출했다. 올 시즌 중반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됐다. 메이저리그 재도전이냐, 국내 복귀냐를 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현수를 둘러싸고 친정 두산 베어스는 물론 복수의 구단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까지 감안한다면, 역시 빠른 계약소식은 쉽지 않은 선수다. 민병헌은 김현수의 계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원소속팀 두산이 김현수와 민병헌 둘에게 배팅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 물론 이에 상관없이 국내 타구단이 접근할 수 있다. 민병헌은 중장거리형 우타 외야수라는 점이 매력점이다. 타선 보강이 시급한 구단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저런 이유로 스토브리그는 다시 소강상태다. 과거처럼 원소속팀 우선협상기간이 있을 때에는 FA계약에 대한 예상이 가능했다. 대형 FA가 우선협상기간 안에 원소속팀과 계약하거나, 계약이 되지 않을 경우, 우선협상기간 만료와 함께 타구단과의 계약이 발표되는 경우가 다수였다. 하지만 우선협상기간이 없어진지도 이제 2년째다. 구단과 선수들도 많은 얘기를 듣고 움직이고 있다. 다시 잠잠한 FA시장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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